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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평상시에는 괜찮다가 운동만 하면 두통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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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괜찮다가 운동만 하면 두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몸이 어디가 안 좋은 걸까? 왜 그럴까?

 



국제두통분류에 따르면 운동 도중이나 운동 시작 후부터 5분~48시간 지속되는 두통은 ‘원발운동 두통’이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운동을 하다 보면 저마그네슘혈증, 과호흡, 저탄산증으로 혈관이 수축되는데 높아진 혈압이 뇌혈관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준비 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하거나 오랜 시간 운동할 때 나타난다. 날이 덥고 습하거나 고도가 높은 곳에서 운동할 때도 잘 생긴다.


원발운동 두통은 편두통, 긴장성 두통같이 일차성 두통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두통은 영상검사 결과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다. 주로 이마나 뒷머리 쪽에서 지끈거리거나 조이는 식으로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두통이 운동할 때만 찾아온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운동 전 준비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심박동을 높여주고 혈류에 영향을 끼치는 카페인 등은 운동 전후에 자제하는 게 좋다. 다만 편두통, 긴장성 두통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 스트레스나 수면장애, 흡연 및 음주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 후 두통을 경험하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일반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탈수: 운동 중, 특히 격렬하거나 더운 환경에서는 땀을 통해 상당한 양의 체액을 잃을 수 있다. 탈수는 뇌가 일시적으로 수축하거나 체액 손실로 인해 축소되어 두개골에서 멀어지고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 근육 긴장: 특정 운동이나 운동은 목, 어깨 및 등 위쪽의 근육 긴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긴장은 머리 주변의 둔하고 쑤시는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긴장성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저혈당: 격렬하거나 장기간의 운동은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고갈시켜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저혈당증). 저혈당은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
  • 고혈압: 격렬한 운동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고혈압이나 기타 심혈관 문제가 있는 사람은 혈관 압력 증가로 인해 두통을 경험할 수 있다.
  • 운동으로 인한 편두통: 어떤 사람들은 신체 활동으로 인해 편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편두통은 혈류의 변화나 운동 중 호르몬 변동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 과로: 적절한 휴식과 회복 없이 운동하는 동안 자신을 너무 세게 밀면 과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두통 및 기타 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자세 및 호흡: 운동 중 잘못된 자세, 특히 목이나 등을 긴장시키는 활동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하는 동안 얕은 호흡이나 숨을 참는 것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 카페인 금단 증상: 정기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고 평소 운동 전 커피나 차를 건너뛰면 운동 중이나 후에 카페인 금단 두통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음 행동요령을 지키면 운동 후 두통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1. 운동 전, 도중 및 운동 후에 충분히 수분을 보충한다.
  2. 격렬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적절히 워밍업하고 스트레칭을 한다.
  3. 목이나 등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갑작스럽고 격렬한 활동을 피한다
  4.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늘린다.
  5. 운동 중 에너지를 위한 적절한 연료(탄수화물)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6. 운동하는 동안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호흡에 주의한다.
  7. 편두통이나 두통에 걸리기 쉬운 경우 특정 동작이나 상황을 식별하고 그에 따라 운동 루틴을 수정하는 것이 좋다.
  8. 운동 후 두통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